
봄날 꽃가루 날리던 어느 날, 친구 결혼식 때문에 부산까지 내려갈 일이 있었거든요.
차를 오래 타면 허리도 아프고 엉덩이도 저리고 그러잖아요.
근데 이번에는 그런 게 거의 없어서 ‘이 차, 장거리 운전에도 꽤 괜찮은데?’ 싶더라고요.
승차감, 기대 이상이었어요

솔직히 쏘나타 뉴라이즈가 막 고급 세단처럼 푹신한 느낌은 아니에요. 근데 그렇다고 덜컹거리는 것도 아니고요.
딱 적당하게 노면을 잡아주면서도 충격은 잘 걸러주는 느낌이었어요. 고속도로에서 쌩쌩 달릴 때도 그렇고, 중간중간 국도를 탈 때도 차체가 흔들리는 게 심하지 않더라고요.
전에 타던 차는 약간만 요철이 있어도 ‘쿵’ 하고 충격이 바로 올라와서 피곤했는데, 뉴라이즈는 그런 게 덜했어요. 덕분에 4시간 넘게 운전하는 동안에도 몸이 그렇게 피곤하다는 느낌이 없었죠. 친구들도 타보고는 ‘생각보다 괜찮은데?’ 하더라고요.
넓은 실내 공간, 짐 싣기 딱 좋았죠

부산까지 가는 길에 이것저것 짐을 좀 챙겨야 했거든요.

친구한테 줄 선물도 있고, 또 혹시 몰라서 짐을 좀 넉넉하게 챙겼는데, 트렁크에 쏙 다 들어가더라고요.
쏘나타 뉴라이즈 트렁크가 그렇게 큰 편은 아니라고 들었는데, 막상 짐을 넣어보니 생각보다 꽤 많이 들어가서 놀랐어요.
실내 공간도 좁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 조수석에 앉은 친구도 다리 뻗고 편하게 갈 수 있다고 하고요.
뒷좌석에 앉은 다른 친구도 장거리인데 불편함 없다고 하더라고요. 가족 단위로 여행 가거나 짐을 많이 싣고 이동해야 할 때도 괜찮을 것 같아요.
연비, 진짜 놀랐어요

이게 제일 신기했던 부분이에요. 솔직히 차 몰 때 연비 그렇게 신경 쓰는 편은 아닌데, 이번에 부산 왕복하면서 기름값 보고 깜짝 놀랐어요. 공인 연비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라고 알고 있었거든요.
근데 막상 운전해보니 생각보다 기름을 많이 안 먹는 거예요.

물론 제가 막 밟고 다니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더 그랬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800km 가까이 운전했는데 주유를 딱 한 번만 했거든요.
이전 차로 같은 거리를 갔으면 두 번은 넣었어야 했을 거예요. 확실히 유가가 부담되는 요즘 시대에 연비는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계기판과 편의 기능, 운전의 피로를 덜어줘요

운전 중에 가장 많이 보는 게 계기판이잖아요. 뉴라이즈 계기판은 시인성이 좋아서 눈에 피로가 덜했어요. 숫자나 그래프가 깔끔하게 보여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기 좋더라고요.
그리고 장거리 운전할 때 은근히 신경 쓰이는 게 졸음인데, 차선 유지 보조 기능 같은 게 있어서 꽤 도움이 됐어요.
물론 운전은 직접 해야 하지만, 그래도 차가 스스로 차선을 잡아주려고 하는 게 느껴지니까 심리적으로 좀 더 안정감이 들더라고요. 통풍 시트도 정말 좋았어요. 여름에 장거리 운전하면 땀 때문에 찝찝하잖아요.
근데 통풍 시트가 엉덩이와 등을 시원하게 해주니까 쾌적하게 운전할 수 있었어요.

가성비, 역시 쏘나타!

사실 쏘나타 뉴라이즈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가성비였거든요.
처음부터 비싼 수입차를 살 형편은 안 됐고, 그렇다고 너무 저렴한 차는 또 좀 그렇고. 그러다 쏘나타 뉴라이즈를 봤는데, 디자인도 괜찮고 옵션도 빠방하고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딱이다 싶었죠.
이번 장거리 운전을 하면서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싼 차만큼은 아니겠지만, 이 가격대에 이 정도의 편안함과 성능을 제공한다는 게 대단한 것 같아요. 물론 주변에 차가 좋다는 친구들도 있고, 오히려 쏘나타는 그냥 흔한 차 아니냐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제 경험상 충분히 만족스러웠거든요.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특히 장거리 운전을 자주 하면서도 너무 큰 지출은 하고 싶지 않다면, 이게 딱 맞을 수 있어요.
물론 최신형 모델처럼 엄청나게 뛰어난 성능이나 첨단 기능이 있는 건 아니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차를 이용하면서 필요한 편안함과 실용성을 충분히 갖춘 차라고 생각해요.
#쏘나타뉴라이즈 #장거리운전 #가성비차 #국산차 #패밀리카 #차량리뷰 #솔직후기 #차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