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철 딱 맞춰서 싱싱한 쪽파 수확하는 황금 타이밍, 제가 딱 짚어 드릴게요.
쪽파 심을 때, 왜 이렇게 시기가 중요할까요?

사실 쪽파는 아무 때나 심어도 어느 정도는 자라주긴 하거든요. 근데 우리 김장할 때나 추석 때 제사상에 올릴 때처럼 '이때 딱 맛있었으면 좋겠다!' 싶을 때를 노린다면, 심는 시기를 잘 맞추는 게 진짜 중요해요. 너무 늦게 심으면 쪽파가 제대로 크지도 못하고 겨울 맞을 준비만 하느라 알도 작고 잎도 부실해지기 쉽거든요.
반대로 너무 일찍 심으면 오히려 알이 너무 커져서 씹는 맛이 덜할 수도 있고요. 그래서 보통 김장용으로는 9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를 많이들 추천하시더라고요.
그때쯤 심어야 45일에서 60일 정도 지나서 딱 수확하기 좋대요.
추석 때 쓰실 거라면 조금 더 일찍,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심는 게 좋다고들 하시고요.
또 봄에 밭 갈고 나서 심으실 수도 있는데, 그럴 땐 4월 초에서 5월 초 사이가 적당하답니다. 생각보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쪽파 심는 시기가 꽤 다양하죠?

쪽파 농사, 밭이랑 흙 준비는 어떻게 하죠?

쪽파는 뿌리가 깊게 잘 내리는 걸 좋아하고, 물이 흥건하면 뿌리가 썩을 수 있어서 물 빠짐이 정말 좋은 밭이 좋아요. 산성 흙보다는 약간 약산성이거나 중성 흙에서 더 잘 자라거든요. 그래서 심기 한 3~4주 전쯤에 석회를 좀 뿌려서 흙을 중화시켜주는 게 좋더라고요.

땅을 갈아엎을 때 퇴비랑 깻묵 같은 걸 넉넉히 넣어주면 쪽파가 비료를 엄청 좋아해서 잎도 굵고 많이 자라요. 퇴비랑 석회는 심기 2주 전, 밑거름은 심기 1주 전에 뿌리고 밭을 잘 갈고 평평하게 골라주면 준비 끝이에요.
150~180cm 정도 넓이로 두둑을 만들고 비닐을 덮어주면 잡초도 막아주고 흙도 따뜻하게 유지돼서 좋다고 하더라고요.
밭 고를 때 토양 살충제도 살짝 뿌려주면 벌레 피해도 미리 막을 수 있고요.
어떤 종구(씨쪽파) 골라야 잘 자랄까요?

좋은 쪽파를 키우려면 종구(씨쪽파)부터 잘 골라야 해요. 알이 단단하고 윤기가 나는 걸 고르는 게 제일 좋고요.
크기는 5g 이상 되는 튼튼한 종구가 수확량도 많고 잎도 굵게 잘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건강한 종구를 써야 싹도 잘 나고 잎도 튼튼하게 자랄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두세요.

종구는 보통 2~3개씩 붙어있는 걸 그대로 심거나, 살짝 쪼개서 심기도 해요. 심기 전에 뿌리나 잎이 나올 부분을 살짝 다듬어주면 더 좋고요. 다만 싹이 금방 올라오니까, 가능하면 당일 날 잘라서 바로 심는 게 좋겠죠?
쪽파 심는 법, 이것만 알면 쉬워요!

이제 밭 준비도 끝났고 종구도 골랐으니 심기만 하면 되는데요.
간격은 줄 간격을 20cm, 포기 간격을 10cm 정도로 하는 게 일반적이래요. 근데 좁게 심어도 나중에 솎아서 먹거나 하면 되니까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되고요.
깊이는 2~3cm 정도로 살짝 덮어주는 게 좋아요.
너무 깊이 심으면 싹이 나오기 힘들 수 있거든요.

한 개씩 심는 게 제일 좋고, 심고 나서는 물을 흠뻑 주는 게 중요해요. 처음 1~2주간 물 관리가 쪽파가 자리 잡는 데 아주 중요하답니다.
잎 끝이 마르거나 병충해가 걱정될 때는 비료를 더 주기 전에, 물이 너무 많은 건 아닌지 흙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게 좋다는 점, 꼭 기억해두세요!
쪽파 키우기, 물이랑 웃거름 관리가 전부죠!

쪽파를 심고 나서 제일 중요한 게 바로 물 주기예요.
심자마자 물을 흠뻑 주는 건 기본이고, 처음 1~2주는 흙이 마르지 않게 신경 써줘야 해요. 잎 끝이 마르거나 뭔가 이상하다 싶을 땐, 혹시 물이 너무 많은 건 아닌지, 흙이 질퍽하진 않은지 꼭 확인해보세요.
웃거름 주는 시기는 잎이 3~4장 정도 나왔을 때가 적기인데요. 이때 병충해도 없고 쪽파가 쌩쌩하게 잘 자라고 있다면 그때 웃거름을 주시면 돼요. 너무 서두르지 않고 쪽파 상태를 보면서 주는 게 포인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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