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고구마 맛탕. 몇 가지 포인트만 알면 집에서도 실패 없이 만들 수 있어요.
특히 시럽 비율과 튀기는 온도 조절만 잘 신경 쓰면, 사 먹는 것 부럽지 않은 맛탕이 완성된답니다.
1. 내 손으로 만드는 고구마 맛탕, 어떤 고구마가 좋을까요?

맛탕을 만들 땐 수분이 적어 튀겼을 때 모양이 잘 살아나는 밤고구마를 고르는 게 좋더라고요. 호박고구마는 수분이 많아서 튀길 때 뭉개지기 쉽거든요.
고구마 개수는 800g 정도면 넉넉하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이걸로 시럽 비율도 딱 맞춰볼게요.
2. 고구마 맛탕 황금 비율, 이대로만 따라 하세요!

맛탕 시럽 비율은 정말 중요해요. 설탕만 쓰면 딱딱하게 굳어서 이가 아플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올리고당이나 물엿을 함께 쓰는 걸 추천해요.
가장 실패 없는 비율은 설탕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물 2큰술이에요. 이렇게 하면 윤기도 흐르고 너무 딱딱하지도 않게 만들 수 있거든요.
물론 설탕 3큰술에 물엿 2큰술, 물 2큰술을 섞어도 괜찮고요. 설탕만 6큰술을 써도 되지만, 이건 겉은 바삭해도 금방 딱딱해지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3. 고구마 맛탕 만들기, 1단계: 꼼꼼하게 준비하기

이제 본격적으로 만들어볼게요. 먼저 고구마는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을 벗긴 뒤,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이때 비슷한 크기로 썰어야 골고루 익어서 모양이 예뻐요.
이렇게 썬 고구마는 찬물에 5~10분 정도 담가 전분기를 빼주는 게 중요해요. 전분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면 튀겼을 때 서로 달라붙거나 제대로 바삭해지지 않거든요.

전분기를 뺀 후에는 채반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주고, 키친타월로 꼼꼼하게 닦아주는 과정이 필수입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기름이 튀어서 위험하기도 하고, 바삭한 맛을 내기 어렵게 만들어요.
4. 고구마 맛탕 만들기, 2단계: 바삭하게 튀기는 비법

먼저 첫 번째는 고구마와 설탕을 함께 튀기는 방식이에요.
웍에 기름을 고구마가 잠길 정도로 넉넉히 붓고, 아직 켜지 않은 인덕션에 고구마와 설탕 6큰술(고구마 800g 기준)을 넣고 섞어요. 그리고 170도에서 5분간 뚜껑을 덮고 튀겨 속까지 익히는 거죠.
그다음 뚜껑을 열고 한번 뒤적인 뒤, 온도를 190도로 올려 10분 더 튀기면 돼요. 튀기는 동안 3~4번 정도 뒤적여주면 설탕이 녹으면서 고구마 표면에 얇게 코팅되면서 바삭해진답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구마만 튀기고 나중에 시럽을 입히는 건데요. 기름 온도를 160~170도로 맞춰 고구마를 넣고 중불에서 6~8분 정도 노릇하게 튀겨주세요.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부드럽게 들어가면 건져내서 기름을 빼주면 돼요.

5. 고구마 맛탕 만들기, 3단계: 윤기 나는 시럽 코팅하기

고구마를 튀겼다면 이제 시럽을 입힐 차례예요. 앞서 말씀드린 설탕 1, 올리고당 2, 물 2 비율로 작은 프라이팬에 넣고 약불에서 끓여주세요. 시럽이 살짝 걸쭉해지면 불을 끄고 튀긴 고구마를 넣어 골고루 묻혀주면 끝이에요.
만약 고구마만 따로 튀겼다면, 튀긴 고구마를 건져낸 기름을 조금만 남긴 팬에 설탕 3큰술을 넣고 약불로 녹여주세요. 설탕이 다 녹으면 튀긴 고구마를 넣고 빠르게 버무려주면 돼요.
완성된 맛탕 위에 검은깨나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보기에도 좋고 더 맛있어 보이죠. 시럽을 묻힌 고구마는 접시에 넓게 펼쳐 식히면 서로 달라붙는 걸 방지할 수 있어요.
6. 자주 겪는 실패, 이렇게 하면 피할 수 있어요

고구마 맛탕을 만들다 보면 몇 가지 아쉬운 점들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많은 분들이 갓 만들었을 땐 맛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너무 딱딱하게 굳는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시럽 비율이나 튀김 온도가 너무 높았을 가능성이 커요.
또 시럽이 제대로 녹지 않고 타버렸다는 분들도 계신데, 이럴 땐 약불에서 천천히 저어가며 녹이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고구마가 부서지고 뭉개져서 모양이 예쁘지 않게 나온다면, 썰기 전에 물기를 너무 많이 제거하지 않았거나, 튀길 때 너무 오래 튀겨서 속까지 물러진 건 아닌지 확인해보세요.
남은 식용유를 재활용할 때도 주의해야 해요. 불순물이 많으면 맛탕 소스가 타거나 결정이 생길 수 있으니, 소스 만들 때 최대한 약불에서 저어주거나 필요하면 새 식용유를 조금 추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Q. 고구마 맛탕 칼로리가 높은 편인가요?
A. 고구마 자체가 탄수화물과 당분이 많고, 시럽으로 설탕이 들어가기 때문에 칼로리가 높은 편이에요. 섭취량 조절이 필요해요.
Q. 올리고당 대신 다른 걸 써도 되나요?
A. 네, 올리고당 대신 물엿이나 조청을 사용해도 좋아요. 다만 비율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맛을 보면서 조절하는 것이 좋아요.
Q. 튀김 기름을 재활용해도 괜찮을까요?
A. 재활용해도 괜찮지만, 불순물이 많아지면 맛탕 소스가 타거나 결정이 생길 수 있어요. 소스 만들 때 최대한 약불에서 저어주고, 필요하면 새 식용유를 조금 추가하는 것이 좋아요.
Q. 겉은 바삭하게, 속은 촉촉하게 튀기는 팁이 있나요?
A. 처음에는 170도에서 뚜껑을 덮고 튀겨 속까지 익힌 후, 190도로 온도를 올려 뚜껑을 열고 튀기면 겉은 바삭하게 만들 수 있어요.
맛탕은 역시 갓 만들었을 때가 제일 맛있죠. 따뜻할 때 한 조각 집어 먹으면 정말 행복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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